자, 전 아직도 살아있습니다.
4월인가 5월부터 꾸준히 올려왔던 '자, 전 아직도 살아있습니다' 시리즈도 이번호를 끝으로 막을 내립니다. 에고. 11월에는 그분이 기다리고 계시는군요. 이제 정말 40일 남았어요. 제게 아직 완벽은 없지만 적어도 농땡이치다 말아먹었다는 소리는 듣지 않도록.. 열심히, 또 최선을 다해 남은 기간 보내겠습니다. 함께해주신 시청자 여러분 고맙습니다! [...같은 맨트는 여기 안 맞잖아 -_-]
수능을 마치고, 12월 15일, 자유의 몸이 되는 날부터 저는..
**애프터수능 판타지라이프 하악하악 25계**
1. 운전면허를 딸 것이다.
2. TEPS를 공부하야 기필코 졸업전에 900고지에 오르고 말겠다 (꿈은 크지 하여간 ㅋㅋ)
3. 미뤄놨던 프로젝트들을 끝낸다. 적어도 중편이나 장편 둘 이상 정도는 반드시! -> 보너스 임무 : 시드노벨계를 평정하기
4. 타블렛을 질러 이미 사놓은 노트북과 함께 본격적인 창작 Life의 세계로 빠져든다.
5. 나의 미천한 실력으로 과외할 곳이 있는지 알아본다. (있을 턱이 있나 -_-;)
6. 오카리나 연습을 한다. 기회가 된다면 피아노도 수련하고 싶다.
7. 책을, 무조건 많이 읽는다. 잘땐 책베개를 하고 자리라. (!)
8. 대학 입학후 한자급수시험을 볼 터, 3급정도의 실력을 갖출 수 있도록 수련한다.
9. 뱃살 뺀다. -_-
10. 농구연습을 매일 한다.
11. 졸업기념 일본여행을 갈 동지를 섭외한다.
12. 아울러 중국어와 일본어를 조낸 공부한다. -외국어학원 등록 ㄱㄱ
13. 회화를 익히기 위해 모르몬 교도들과 어울린다. (윽)
14. 오랜만에 한번 밤 새 본다.
15. 방정리를 한다.
16. 역덕질 - 팅코 운영요원질을 재개한다.
17. 펜팔도 재개한다.
18. 전공에 대비하여 학문을 배우는 방법을 생각해 둔다.
19. 내인생 20여년을 되새기며 중간 점검차 지금까지 쓴 일기장을 정독한다.
20. 해외 봉사활동 자리가 있을지 기웃거려 본다.
21. 은사님을 찾아간다.
22. 밀덕질을 오랜만에 재개하면서, 군대를 언제 가야 할지 저울질해 본다.
23. 여친 좀.. 사귀어보자.. OTL
24. 새로운 닉네임을 정한다.
25. 블로그를 리셋하고, 네이버-티스토리-이글루스 중 적절한 후보 두개를 골라 운영한다.
아으. 이렇게 해 볼 거예요. 제 몸을 오랜만에 옳은 일들에 혹사시켜 봅시다. 피곤해도 정말 보람있는 나날이 될 거여요. 그 날을 보장받기 위해, 전 ... 지금도 공부할 겁니다. 네. 흑흑.
아, 참고로 魔의 25계도 있긴 합니다만, 역시 공공 장소에 올리는 건 실례겠지요, 네. 홀홀홀-_-;;;
*
모든 것이 정해진 뒤, 블로그도 리셋하면서 예전에 쓴 글들은 백업처리하거나 은폐처리할 겁니다. 지우는 건 '말살'이란 느낌이 들어서 별로고요, 겉으로 보이는 포스트는 제로로 만들어서 새롭게 시작하고자 합니다.
아울러, 이제 평생을 함께할-_-저의 닉네임을 정해야 하는데... 고민입니다. 고민. 마땅히 떠오르는 녀석이 없네요.
아무튼, 이게 끝입니다. 수능 다음날 글이 올라오면 살아있는 걸로 생각하심 되겠슴다.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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